[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의 한 주민센터에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활용한 폐가전 수거사업을 펼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및 환경보호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 폐가전을 수거하는 동대문구 전농1동 일자리사업 참여자
화제의 주인공인 동대문구 전농1동 주민센터(동장 이형관)에서는 ‘전일이네 깨끗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함께하는 중고 가전가구 방문수거 및 재활용 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농1동 주민센터는 지난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4개월 동안 해당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방문수거 감시단을 구성했다. 감시단은 청소 담당 포함 동직원 3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근무자 2명 등 총 5명으로 꾸려졌다.
방문수거 감시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고 가전‧가구의 수거요청 전화에 대해 가정방문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내 순찰을 통한 폐가전 수거도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 생계를 지원하고 자활의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폐금속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골목길에 방치된 폐가전제품을 수거해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하고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노력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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