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도도맘 김미나 씨가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방영된 SBS스페셜<두 여자의 고백-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에서는 강용석과 불륜설에 휩싸였던 럭셔리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출연했다.
이날 SBS스페셜은 럭셔리 블로거의 양면을 다루는 내용이었지만, 방송에서는 도도맘의 강용석과의 불륜설에 대한 해명이 주를 이뤘다.
럭셔리블로거로 출연한 도도맘 김미나 씨는 이번 방송 출연을 고심했던 이유를 전하며 “‘저 여자 또 나왔어’, ‘관심종자’라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 조용히 있자는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가도 자신이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싶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결심 이유를 전했다.
또한 김미나 씨는 스캔들 보도를 접했을 때의 심경과 5개월이 지났음에도 악성 댓글들에 상처받고 있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하루살이 같다는 느낌이다. 하루 넘기면 ‘아, 오늘도 무사히 하루 넘겼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미나 씨는 자신의 죽음을 통해 세상에 진실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한다며 깊은 상처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세상이, 사람들이 나를 잊어주길 바란다.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 내가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현안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도도맘 김미나 씨의 방송 출연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과거 방송 등을 통해 강용석과의 불륜설을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중의 질타가 이어지면서, 그의 출연에 대한 관심도 높았던 것.
하지만 이번 SBS스페셜은 ‘럭셔리블로거’의 그림자라는 주제였던 만큼, 방송에서 주제와 맞지않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