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완주군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기업 입주가 잇따르면서 100% 분양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현재 테크노밸리(97만5천800㎡) 산업단지 분양률이 96%를 기록하면서 이르면 올해 말쯤 산단분양이 거의 마무리 될 전망이다.
2009년에 첫 삽을 뜬 테크노밸리는 총 62개 기업 유치 목표로 2011년부터 분양을 시작했다.
현재 51개 기업이 가동 중이며 투자협약을 맺은 7개 기업은 내년 상반기 내에 공장 건립을 약속했다.
이곳에 둥지를 튼 업체는 주로 현대자동차 공장 등에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 및 신재생에너지 계열 업체다.
군은 이날 태양광구조물 및 전기 기자재 업체인 ㈜금강이엔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써 지난해 11월 전북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 2호로 등록한 업체이다.
올해 말까지 25억원을 들여 3천630여㎡의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개발, 설계, 제조분야를 위한 설비 시설을 갖추고 직원 30여명을 채용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완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의 분양률은 96%를 기록하게 됐다”며 “기업인의 꾸준한 요구가 있어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2단계 사업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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