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연초만 하더라도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한 데 이어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예측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에는 먹구름이 가득했다. 특히, 역대급 물량을 기록한 2015년 못지않은 물량이 예고되면서 과잉 공급 지적이 나오는 등 전망은 어둡기만 했다.
하지만 실제 분양시장이 거둔 성적표를 살펴보면 수도권-지방 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며 분양 성패가 크게 갈렸다. 또한, 지방 내에서도 인기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분양 열기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곤 했다.
실제로 지난 1월 분양을 진행한 ‘신반포자이’의 경우 3.3§³당 4000만원이 넘는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도 37.8대 1이라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엿새 만에 모든 계약을 완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와 ‘힐스테이트 녹번’은 각각 12.5대 1, 11.7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하남에선 ‘e편한세상 미사’가 14.4대 1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밖에 대구에선 ‘범어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149.4대 1을, ‘대구 대신 e편한세상’이 129.4대 1을 기록하며 눈길을 모았다.
시장에 대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던 공통분모를 살펴보면 바로 입지•브랜드•인프라•미래가치 등 기대할 요소들의 유무 차이를 들 수 있다. 특히, 브랜드의 가치는 지방으로 갈수록 빛을 발하기 때문에, 분양 성패를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시장은 과잉 공급에 대한 불안감과 상승 분위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면서 다소 혼란스러운 양상을 띠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브랜드•입지•인프라 등 필수 성공 요인을 갖춘 단지를 골라내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대형 개발 호재가 연달아 이어지는 평택시 중 소사벌지구에 ‘소사벌 더샵’ 분양을 예고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사벌 더샵’이 위치한 평택시는 SRT(Super Rapid Train, 수도권고속철도) 개통, 삼성 고덕 산업단지, LG 산업단지, 주한미군기지 이전 등 여러 대형 개발 호재들의 완공 시기가 점차 가까워지면서 부동산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소사벌지구는 비전동, 동삭동, 죽백동 일원에 총 302만4013㎡ 규모로 조성되는 수도권 공공택지지구다. 토지 준공이 올해 상반기 내로 예정되어 있는 완성형 택지지구인 만큼 추후 입주와 동시에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런 소사벌지구의 막바지 물량으로 들어서는 ‘소사벌 더샵’은 지하1층~최고25층, 9개 동, 총 81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89㎡A 409가구, 89㎡B 95가구, 99㎡A 182가구, 99㎡B 68가구, 112㎡ 63가구 등 총 817가구로 구성되며, 소사벌지구 내에서 유일하게 85㎡ 초과 면적의 넉넉한 평면을 제공한다.
특히, ‘소사벌 더샵’은 소사벌지구 중 유일한 대형 건설사의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프리미엄 단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프리미엄(웃돈)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용죽지구, 현촌지구 등과 연계돼 새롭게 구성되는 브랜드 타운에서도 중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단지 도보 생활권 내에는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이며, 배다리 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통 편의성도 뛰어나다. 안성IC•송탄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고 1번 국도, 38번 국도, 45번 국도 등을 통해 지역 내•외 접근이 수월하다. 평택역, 시외버스터미널과도 인접하며, SRT 지제역이 오는 8월 개통되면 수서역까지 20분대 도달이 가능해진다.
‘소사벌 더샵’은 전 세대 4베이 이상 판상형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6베이(99㎡B)까지 설계됐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전체적으로 거실과 주방이 탁 트인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채광¡¤통풍 극대화는 물론 집을 넓어 보이게 했다.
단지 중앙에는 국제축구장 규격 이상의 대규모 중앙광장인 더샵필드가 위치하며, 이를 중심으로 단지 내를 크게 한바퀴 도는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에는 조형폭포를 설치해 미학적 요소를 더했으며,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도 구성된다.
이처럼 지상 공간 공원화를 통해 입주민들은 운동•휴식•놀이 등을 다양하게 즐기며 여유로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배다리 수변공원이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 조망권은 물론 공원 프리미엄을 손쉽게 누릴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운동 시설로 피트니스센터•GX룸•실내골프연습장•탁구장과 더불어 건식사우나를 설치했으며, 자녀들을 위한 독서실•작은도서관•맘스카페도 배치했다. 또한, 어린이집•경로당 등 다양한 연령대를 만족시키는 시설 역시 단지 내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소사벌 더샵’은 지구 내 유일한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며 “입지 여건과 아파트 품질, 주거선호도가 뒷받침되는 만큼 평택을 대표하는 No.1 아파트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소사벌 더샵’의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사거리 인근(비전동 1103번지)에 조성되며, 4월 중 오픈 예정이다.
이진수 기자 brownstoc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