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최근 3년 동안 수도권 취업률 1위를 달성한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해외 취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재능대는 방학 기간 중 9개 학과 10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짧게는 4주, 길게는 9주간 하와이, 호주, 홍콩, 중국 등으로 취업연계 해외 현장실습을 실시했으며 그 중 60명(60%)이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14학년도(35명)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가 분석한 ‘전문대학 해외 취업 현황 분석’에 따른 전문대 졸업생의 해외 취업률(2014년 0.42%)과 비교해도 인천재능대의 해외 취업률은 4.24%(1415명 중 60명)로 전문대학 가운데 월등히 높다.
인천재능대의 해외 취업률이 높은 이유는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취업 맞춤형 교육 특화 프로그램인 글로벌 엘리트코스(▲글로벌 어학교육 1단계) ▲글로벌 집중 어학연수(2단계) ▲해외 현장실습(3단계) ▲해외취업(4단계))를 운영하며 해외시장 취업에 열성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전공사업분야에 대한 해외현장실습을 통해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와 취업동기를 부여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현장 실습 참여기업과 긴밀한 산학협동관계를 유지하고 해외 취업처를 구축했으며 해외 취업에 성공한 학생에게는 ‘해외 취업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빠른 해외 적응을 위하여 정규 영어교육 강화, 방학 중 기숙형 영어 몰입 캠프, 방과 후 영어 프로그램 운영 등 자체기획 영어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아왔다.
이기우 총장은 “인천재능대 학생들의 취업 역량은 이미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와 있다”며 “이런 학생들이 해외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해외 취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재능대는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에 선정돼 항공운항서비스과 학생 5명이 말레이시아 Berjaya University에서 7주간 현지 적응교육을 받고 9주간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했으며 간호과 학생 5명은 미국 Bloomfield College에서 8주간 현지 적응교육한 뒤 8주간 전공심화 교육을 받았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