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15세 이하 유소년 클럽인 광성중학교가 인천시협회장기 축구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인천 광성중은 30일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36회 인천광역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 인천 부평동중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컵과 함께 수상 부문도 독식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최원창, 득점상은 최세윤(이상 3학년)이 수상했고 최우수 골키퍼상은 박준상(2학년)이 수상했다. 그밖에 우성용 감독 역시 최우수지도자상을 함께 수상했다. 2년 연속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은 인천 광성중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인천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제45회 전국소년체전은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일대에서 열린다.
인천 광성중이 전국소년체전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제 42회 대구 전국소년체전(2013년) 대회 준우승이다.
우성용 감독은 “금석배 준우승 입상의 기세를 이어 인천시협회장기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권역리그, 소년체전, 왕중왕전 등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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