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전북도에서 수습 중인 중앙부처 사무관 9명이 ‘전라북도 명예도민’이 됐다.
전북도는 지난 28일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간 도에서 수습 중인 타지 출신 중앙부처 사무관 9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습사무관들에 대한 명예도민증 수여는 처음이다.
이는 기존 전북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하던 틀에서 벗어나 중앙부처 내 부족한 인적자원 보완과 국가예산 확보시 도움 등을 고려한 것이다.
이날 명예도민증을 받은 9명의 사무관들은 4월 1일자로 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국세청·특허청 등 본래 부처로 돌아간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수여식에서 “오늘 이 자리는 전북도와 여러분들이 인연을 맺는 소중한 자리”라며 “오늘 맺은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라며, 국가뿐만 아니라 우리 전라북도에서도 항상 필요로 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수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전북의 명예 도민이 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전북을 떠나서도 항상 전북을 생각하는 모범적인 명예도민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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