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부터 11월말까지 진행된 직원 다이어트 펀드 기금으로 자전거 166대 전달
MOU 체결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부산은행 강동주 부행장, 부산시청 홍기호 교통국장.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지난해 직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몸짱 다이어트 펀드’로 조성된 기금으로 자전거 166대(약 1천 7백여만 원 상당)를 구입, 부산시에 기증했다.
부산은행이 실시한 ‘몸짱 다어어트 펀드’는 참여 직원이 10만원의 본인 부담금을 내고 목표한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 회사에서 본인 부담금 외에 성공 축하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8월부터 11월말까지 실시됐다.
부산은행은 직원들의 본인 부담금 약 1천 7백여만 원으로 구입한 자전거 166대를 부산 4개 생태공원(삼락, 화명, 맥도, 대저) 무료 자전거 대여소로 전달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은행은 이와 관련 지난 3월 30일 오후 부산시 교통국을 방문해 MOU를 체결했다.
이날 부산은행 강동주 부행장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이어트 펀드로 모인 기금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따뜻한 봄날 생태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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