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캡쳐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 10회에서 이서진은 유이(강혜수)의 인기척을 느끼고 밖으로 나왔으나 그곳엔 김유리가 있었다.
김유리는 “그 여자 어떤 사이야”라고 물어놓곤 “아니 안 물을래. 아무말도 하지마. 나 지금 힘들고 괴로워. 무리수 두며 당신 선택한거야. 미안하다는 말이 더 비참하다”고 말했다.
반응 없는 김유리에 “어머니 일은 유감이야. 그거 모르고 내 감정 강요해서 미안해. 그런데 이젠 제자리로 돌아갈때야. 잠깐 흔들린거 이해해. 사람이 위기에 빠지면 그렇게 약해지는거잖아. 그 여자도 안됐더라”고 설득하려했다.
그러나 이서진은 “나연아, 나 잊어라. 옛날에도 나쁜놈이었고 지금도 나쁜놈이라고 실컷 욕해줘라. 비겁한 천성이 어디가겠냐. 나 너하고 도저히 안되겠다. 미안하다”고 답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