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캡쳐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 10회에서 유이는 이서진(한지훈)을 찾아간 김유리(서나윤)을 마주했다.
집으로 돌아온 유이는 거울 앞에서 머리를 다시 묶고 화장도 했다.
하지만 입술을 바르려다 손이 떨리는 걸 보곤 “아직 다 안 발랐는데”라며 속상해했다.
그때 찾아온 김소진(황주연)에 유이는 “나 예뻐”라고 물었다. 김소진은 “옛날 모습 살아있네. 학교 다닐 땐 예뻤는데 대충 살아서 영 못 봐주겠다”며 유이를 놀렸다.
또한 유이는 그동안 요리 때문에 시도하지 않았던 네일까지 받아 완벽한 여자로 변신하려 했다.
자신의 거칠어진 손을 바라보던 유이는 이서진과의 키스와 그뒤의 고백을 떠올렸다.
유이는 예뻐진 손을 보며 “우와 신기하다. 주연아, 내 인생도 한번쯤은 반짝거릴 수 있으려나. 언젠가 예쁜 손톱처럼 블링블링 그렇게”라며 울었다.
김소진은 “너 아직 청춘이야. 애엄마라고 기죽지마. 빚 다갚았지 수술 안 받지 돈 생기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며 응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