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북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에서 휴대폰, 아기분유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백만원을 가로채고 학교 후배들에게서 금품을 뺏은 A(17)군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에 휴대폰, 아기분유 등을 판매하겠다는 속인 뒤 27명으로부터 35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군은 대구 북구의 한 PC방에서 초등학교 후배의 금반지를 뺏고, 중학교 후배에게 “집 앞으로 오지 않으면 이빨 부러뜨린다”며 협박해 스마트폰 1대를 뺏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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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