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50억 투입, 위도 대리연안 조성
8일 부안군에 따르면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0억원씩 총 50억원을 투입해 부안군 위도 대리 130ha 해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바다에 인공적으로 물고기 등이 모여살 수 있도록 인공어초를 시설해 육상의 목장 형식으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지사에 위탁해 시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어류용 인공어초 46기, 패조류용 인공어초 230기를 시설해 물고기들의 서식지를 만들어 주고 해삼 등 건강한 수산종묘 242만3천마리를 방류했다.
연안바다목장 조성효과 분석 결과 시작시점 기준으로 2.5배 이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부안군은 지난 5일 부안군 연안바다목장관리위원회를 열고 사업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세부사업비 10억원에 대해 부합되는 사업으로 변경 추진 심의·의결했다.
이는 올해 완공되는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의 예산낭비 방지와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다.
노점홍 부안군 부군수는 “앞으로도 부안 연안해역에 수산자원 증강을 통해 어촌계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풍요로운 어촌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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