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산업혁신운동3.0’, ‘공정혁신 지원사업’ 등 경영혁신 지원사업에 경주기업들을 최우선적으로 배려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 발전 지원사업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산업혁신운동3.0은 종업원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표준 경영기법과 품질체계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기업별 맞춤 경영컨설팅과 소규모 설비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43개 기업에 8억6천만원이 지원된다.
공정혁신 지원사업은 종업원 30인 이상 중소기업의 신규설비 도입이나 개발을 통해 제조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0개 기업에 8억원이 지원된다.
한수원은 오는 5월 경영혁신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며 경주지역 기업에 대한 우선권 제공을 위해 지난 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주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창석 한수원 조달처장은 “70여개의 경주지역 기업의 임직원들이 설명회에 참가해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향후 지역기업들의 참여수요가 많을 경우 지원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중저준위 방폐장을 유치한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하라는 관련 특별법에 따라 최근 경북 경주시로 이전했다.
ilyodg@ilyo.co.kr
경북도-산학연 4개 기관,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 '맞손'
온라인 기사 ( 2024.12.15 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