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 비앤지스틸 홈페이지
정 사장은 이날 현대 비앤지스틸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통해 “가까운 사람,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했어야 했음에도 젊은 혈기에 자제력이 부족하고 미숙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겸허하게 성찰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겠다”면서 “피해 당사자들과 관계된 분들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사장은 이날 오전 수행기사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기사들에게 A4용지 100장 이상의 ‘매뉴얼’에 따르지 않으면 경위서를 쓰도록 했으며 벌점까지 매기며 감봉을 하기도 했다.
한편, 정 사장은 고 정주영 회장의 4남인 정몽우 씨의 아들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