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벚꽃축제 성료···굿모닝하우스 개방·강원도 감자원정대·푸드트럭 등 곳곳에 화제거리 수놓아
경기도청 벚꽃축제 성료···굿모닝하우스 개방·강원도 감자원정대·푸드트럭 등 곳곳에 화제거리 수놓아
경기도청에 핀 벚꽃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수원=일요신문]서동철 기자= 경기도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인 경기도청 벚꽃축제가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경기도는 지난 8~10일까지 경기도청과 인근 팔달산 일원에서 열린 경기도청 벚꽃축제에 26만 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청 벚꽃축제는 40년생 이상의 아름드리 벚나무 200여 그루가 꽃 터널을 이루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벚꽃 감상 명소로 미세먼지 등의 조건에도 지난해(25만명)보다 많은 방문객이 축제를 찾았다.
올해 벚꽃축제는 규제개선과 청년창업의 상징인 푸드트럭 추가 배치와 버스킹 공연, 굿모닝하우스 개방, 감자원정대 직거래장터 개설 등 보다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불러왔다.
상생협력의 상징인 강원도 감자원정대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경기도청 찾아 강원도 전통시장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는 물론 경기도와 강원도간 상생협력 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하는가 하면, 벚꽃축제를 이용해 푸드트럭 13대가 설치돼 청년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먹거리로 방문객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펼쳐진 버스킹 공연은 경기도청 곳곳을 문화의 거리로 만들기도 했으며, 도청 운동장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함께하는 건강체험’과 ‘안마체험’, ‘2016년 플레이엑스포(가상현실 게임 체험)’, 미니 드론(무인비행기) 체험, 119 안전체험 등 가족들과 아이들,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는 행사장 교통통제나 노점상 가이드라인 설치 에 수원 서부경찰서, 중부경찰서, 팔달구청, 수원소방서 등 유관 기관들의 적극 협조를 받았다”며 “방문객들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청 벚꽃축제가 경기도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벚꽃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