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통합예비군훈련장 부평이전반대협의회(공동위원장 이민우·김용석·박영숙)는 지난 9일 구민들의 왕래가 많은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예비군 훈련장의 산곡동 이전 백지화를 요구하는 가두서명전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가두서명 운동에는 한국부인회 부평구지회(회장 최동례) 회원들과 정찬식 산곡1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구민들에게 통합예비군훈련장 부평이전의 부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삶의 터전과 생존권 보호, 학생들의 학습권 사수를 위해 많은 구민들이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동례 한국부인회 부평구지회장은 “문화의거리 서명전을 통해 많은 구민들, 특히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이끌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구민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만큼 반드시 국방부의 이전계획은 철회될 것이라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민우 공동위원장은 “부평구 갑·을 국회의원 후보에게 통합예비군훈련장 부평이전에 대한 질의서를 전달하고 그에 따른 후보자들의 입장을 받은 결과, 모든 후보들의 통합예비군 부평이전반대 입장을 확인했다”며 “국회의원에 당선 된 후 예비군 훈련장 부평이전계획이 철회될 수 있도록 당선자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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