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이전공공기관 인사부서 관계자 간담회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서부청사 회의실에서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10개 이전공공기관 인사부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를 통해 공공기관에 경남 지역의 인재가 우선 선발될 수 있도록 전년보다 더욱 많은 지역인재를 채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기관별 금년도 채용계획 등 설명과 도의 청년 일자리시책을 소개하고,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여건 속에 도내 청년들이 선호하는 최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상생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채용설명회 및 취업박람회 개최 시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위해 각 기관이 산·학·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취업정보 제공과 채용확산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도는 그동안 안정적인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3년과 2014년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인재 우선 채용확대 협약’을 맺고, 도내 대학생을 한명이라도 더 채용시키기 위해 관련기관과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경남의 지역인재 채용실적은 18.2% 수준으로 전년 (11.9%)대비 6.3%가 상승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우 채용비율이 2% 미만에서 올해 초 공채에서는 10% 수준(총 130명중 경남 13명)으로 급상승해 도내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손병규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지방의 우수한 인재들이 고향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창출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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