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새누리당 후보(출처=김을동 후보 블로그)
[일요신문] 김을동 새누리당 후보가 낙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과거 아들 송일국에 대한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을동은 2008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송일국은 항상 내 정치노선을 지지하고 좋아한다”고 발언해 화제가 됐다.
김을동은 과거 김종필 총재가 이끌던 자민련 소속에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입당해 화제가 됐다. 이후 김을동은 친박연대에서도 활동하는 등 박근혜 대표와 친분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을동은 “김두한 전 의원과 다른 노선을 걷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당시) 전 대표와 함께하는 사이가 됐다”는 질문에 “언제든지 국가를 위해 옳다고 생각하면 규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아버지가 야당의원으로 계실 때 불이익을 당했고 내 아들 송일국도 내가 야당에 있었기 때문에 불이익을 당했던 때가 많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김을동 아들 송일국은 이번 20대 총선에 출마한 김을동을 위해 장문의 문자를 돌리는 등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