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정서 취약 아동의 사회성 향상을 위해 아동 재활승마 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한국마사회 인천연수문화공감센터, 남동승마클럽, 다지기심리운동연구소 등과의 협력으로 재활승마봉사단을 구성, 장애가 있거나 정서적으로 취약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 재활승마 협력사업을 이달부터 향후 6개월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재활 승마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리허빌리테이션(rehabilitation: 장애인의 사회 복귀를 위한 심리, 정서, 사회적 훈련)으로 많은 나라에서 정착돼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아동들에게 재활 승마 기회를 제공, 자세 교정과 더불어 대인 관계와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대상자 추천을 받아 선정하고 남동승마클럽(남동구 도림동)은 장소를 제공한다. 다지기심리운동연구소는 자세교정 상태와 정서변화를 모니터링하고 한국마사회 인천연수문화공감센터는 말을 리드하고 사이드 워커(기승 도우미) 역할을 자원봉사한다.
김종선 한국마사회 인천연수문화공감센터장은 “재활 승마로 정서취약 아동들의 생활 태도와 정서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지속사업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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