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항만공사가 진행한 ‘인천항 이용 설명회’에 참석한 인천지역 정보융합부품 미니클러스터 운영위원회 회원들이 인천항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 앞에서 참여기업 및 기관과 인천항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노력을 다짐하며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유창근)가 인천항 인근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19일 인천항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 선상에서 ‘정보융합부품 미니클러스터(MC) 운영위원단 초청 인천항 서비스 이용 설명회’를 가졌다.
정보융합부품 MC는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송도지식정보단지 내 전기·전자분야 기업체와 관련 분야의 대학 및 연구소 소속 전문가 150여명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28개 기업체 대표자들을 포함해 운영위원 등 약 35명이 참가했으며 인천신항과 남항 등에서 선박의 접안부터 컨테이너의 양적하ㆍ반출입 등 물동량 처리 과정이 해상에서 생생하게 소개됐다.
IPA 측은 인천신항 터미널 시설과 현재 제공되고 있는 물류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수도권에 가까워 시간과 비용 면에서 타 항만에 비해 훨씬 우위에 있는 인천신항의 장점과 비교우위를 설명하고 이용을 권장했다. 특히 현재 인천항에 미주행 노선이 있고 동남아 경제권과의 서비스 네트워크도 매우 촘촘한 만큼 인천지역 기업들이 수출입 시 인천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남부권 항만을 이용할 때보다 물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적극 설명했다.
김순철 IPA 마케팅팀 팀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입을 늘리는 일은 항만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항만운영주체로서 적극 돕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지난 7일 산업기계부품 미니클러스터(MC) 운영위원단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 이은 두 번째로 IPA는 향후 이들 MC 소속기업을 대상으로 △물류교육과정 개설 △선사·포워더(화물운송주선회사)와의 일대일 매칭 △선발 수출기업과의 공동 멘토링 등을 진행하면서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21일에는 주안-부평 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대상 설명회를 한 차례 더 가진 뒤 인천지역 국가산업단지 내 자동차모듈, 생산기반부품, 스마트메카트로닉스, 미래형융복합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 등을 대상으로 인천항 설명회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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