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파리넬리`.
[서울=일요신문]주성남 기자= 2014년 시범공연으로 선정돼 2015년 창작 초연을 올린 뮤지컬 ‘파리넬리’가 관객의 성원에 힘 입어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파리넬리`는 초연 당시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소름 끼치는 음악으로 호평 속에 막을 내렸던 작품이다.
‘파리넬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시행하고 있는 ‘창작뮤지컬 육성 지원사업’의 수혜를 톡톡히 본 작품이자 대표적인 성공케이스로 꼽히는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으로 시범공연과 쇼케이스 시행, 우수재공연 등을 거쳐 짜임새 있는 공연으로 거듭났고 일본 실황상영회, 중국 쇼케이스 등 해외시장에 진출을 시작하며 뮤지컬 한류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두 차례의 일본 실황상영회에서는 기립박수 갈채를 받으며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국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금까지 여러 창작 작품이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내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지난해 중국 상하이 쇼케이스 무대에서도 작품성과 음악만으로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번 공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중국진출의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이번 앙코르 공연이 더욱 큰 의미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시장의 성공으로 해외진출의 탄탄한 발판을 마련한 뮤지컬 ‘파리넬리’는 4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25회의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4월 14일 yes24와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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