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제8회 영천 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가 17일 경북 영천시 대창면 구지리 일원에서 열렸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영천지부(지부장 김춘도)가 주최하고 영천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의 특산품인 영천복숭아의 우수성을 대내외 널리 홍보하고 지역의 우수 관광명소와 충절의 고장, 별의 도시, 기업과 말산업의 중심도시 영천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촬영대회는 전날인 16일에 개최된 제4회 복사꽃 문화축제의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은 가운데 대창면 구지리와 신광리 복숭아밭 등지에서 이언화 무용단의 선비춤, 어우동과 토사박승기의 서예퍼포먼스, 영천문화원 농악단 공연, 영천국악협회 난타공연, 장승깍기 시연, 뱃사공 연출, 옛풍습 재현, 농촌생활상 등 다양한 소재로 촬영이 실시됐으며 전국의 사진작가 6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는 23일 화산면 가래실 문화마을 복사꽃 촬영행사 등을 포함해 한 달간 영천복사꽃을 배경으로 촬영한 다양한 작품을 5월 10일까지 출품 접수를 받은 후 심사를 거쳐 금상 1점, 은상 2점 등 총 18점의 수상작과 입선작을 선정해 오는 6월 11일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시상식을 가지며 금상 200만원, 특별상 100만원 등 각 분야별 수상내역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전시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사진촬영대회는 복숭아 전국 최대산지인 영천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사진예술과의 접목을 통해 문화ㆍ예술ㆍ관광도시 영천의 이미지 제고로 관광객 유입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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