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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치아> 제공
[일요신문] 김정은이 웨딩 화보를 통해 결혼 준비 근황을 전했다.
4월 말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김정은은 패션지 <그라치아>와 함께 웨딩 화보 속 봄 신부로 변신했다.
김정은은 이번 화보에서 웨딩 드레스는 물론 꽃들 사이에서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드레스 패션으로 눈길을 모았다.
김정은은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비신랑에 대해 “제 베스트 프렌드다. 같이 여행 다니고 운동하는, 취향이 맞는 사람다. 이 세상 그 어떤 여자친구보다 가까운 진짜 친구 같은 느낌이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이어 그는 스몰 웨딩을 선택한 것에 대해 “얼굴 한번 마주치지도 못한 채 누가 왔다 갔는지 모르는 결혼식은 하기 싫었다.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진심으로 축복하고 기도해주는 예식을 준비했다. 청첩장 하나도 특별하게 만들어 정성스럽게 전달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은은 “드라마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것처럼 실제로도 그런 경험들을 다 해보고 싶다. 마치 거꾸로 흐르는 것처럼 드라마에서 한번씩 맛봤던 것들이 현실로 다시 재현되는 느낌이다. 막연하게 상상했던 것들을 실제로 겪으면서 ‘아, 이거였구나’하는 순간이 오면 엄청 감동스러울 것 같다”고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월 김정은의 예비신랑이 과거 이혼했던 사실이 보도돼 배우의 사생활 보도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정은 소속사 측은 오해를 막기 위해 “예비신랑이 이혼 후 3~4년 후에 김정은과 만나 의지하며 사랑을 싹틔웠고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정은 웨딩화보와 인터뷰는 <그라치아> 5월 1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