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 기원 LIGHT UP SEOUL ‘서울아 운동하자’ 퍼포먼스 진행
- 스포츠를 통한 행복실현을 약속하는 ‘서울 스포츠 행복도시 선언’ 발표
- 6개 종목 시민 참여 자치구 대항전, 건강박람회, 전라남도와 시․도 교류전 등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 25개 자치구 생활체육 동호인과 서울시민 약 8,000여명이 지역과 세대를 넘어 소통․화합하는 축제 한마당 ‘2016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가 24일(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2005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2016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는 <서울아 운동하자>를 슬로건으로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25개 자치구청장 및 구의회의장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특히 올해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으로 양분됐던 서울시 체육단체가 ‘서울특별시체육회’로 통합되었고, 또한 5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서울시 및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예정인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개최의 염원을 담아 서울시민들과 함께하는 ‘서울아 운동하자’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체육관 천장에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 기원’의 대형 현수막이 펼쳐지고 무대위 남산타워 조형물엔 LED 조명이 설치되어 서울을 밝게 비춘다는 의미의 “LIGHT UP SEOUL”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홍보대사인 가수 슈, (전)농구선수 임효성 부부가 참석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대회는 크게 ①식전행사(생활체육 홍보영상 상영, 생활체육 종목 시연 등) ②개막식(선수단 입장, 대회사, 축사, ‘서울스포츠 행복도시 선언’, ‘서울아 운동하자’ 퍼포먼스 등) ③ 시민 참여 자치구 대항전(6개 종목) 및 번외행사(건강박람회 등) ④ 전라남도와의 시․도 교류전(3종목)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에서는 스포츠가 시민의 기본적인 권리임을 인식하고, 스포츠를 통한 행복실현을 위해 서울 스포츠 행복도시를 건설하자는 내용의 5개 실천조항을 담은 ‘서울스포츠 행복도시 선언’을 발표한다.
세부적으로는 ▴성별, 인종, 계층, 장애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스포츠에 참여함으로써 평등한 서울 ▴ 다양한 공공 스포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편리한 서울 ▴1인 1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서울 ▴경제, 사회, 문화적 장벽을 허물고 다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행복한 서울 ▴ 스포츠 참여와 누림, 배움과 나눔을 통해 스포츠 선진도시를 이끌어가는 선도적 서울 스포츠 도시
우선, 자치구 대항전은 서울시민 누구나 두루 참여할 수 있는 6개 시민참여종목(한궁, 단체줄넘기, 볼풀농구, 판뒤집기, 제기차기, 후크볼 )이 열린다.
○ 한궁 :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국궁),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안전한 한궁핀과 자동점수 합산되는 IT기술을 접목시킨 생활체육. 안전한 자석식 한궁핀을 점수가 자동합산돼 나오는 한궁 표적판(1~10점)에 왼손, 오른손 각각 5회씩 투구해 양손합산 점수를 비교해 승패를 가린다. 구별 1팀 10명이 출전한다.
○ 단체줄넘기 : 구별 20명(남10, 여10)이 1분간 2회를 실시하여 높은 개수 인정
○ 볼풀농구 : 공을 제한시간 내에 그물 바스켓에 많이 넣는 경기.
○ 판뒤집기 : 두가지색으로 만들어진 판(15cm×15cm)을 제한시간 내에 같은 색깔판을 많이 만드는 경기.
○ 제기차기 : 구별 10명(남5, 여5)이 2회 실시하여 높은 개수를 인정하고 10명의 선수 기록을 합산하여 순위 결정.
○ 후크볼 : 구별 10명(남5, 여5)이 1인당 4개의 공을 10m 떨어진 위치에서 과녁판(1~9점)에 던져 10명의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 결정.
체육관 밖에서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과 연계해 열리는 건강 박람회는 ▴체지방, 근육량, 복부비만도 측정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평형성, 악력, 서전트 점프 등을 통한 나의 건강 체력 알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뉴스포츠 프로그램 체험 ▴건강가족 체험마당 등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은 2015년 56%였던 시민 1인당 ‘주1회 30분’ 운동 참여율을 2018년까지 6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시․도 교류전에는 서울시와 우호교류를 맺고 있는 전라남도 생활체육동호인 선수단 65여 명이 ▴게이트볼 ▴당구 ▴볼링 3개 종목에 참가해 우의를 다진다.
서울시는 이번 시도교류전을 통해 생활체육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 예정이며, 향후 양 시·도 간 더욱 다채로운 교류를 펼쳐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김두성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동호인과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간의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생활체육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생활체육 참여인구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