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우리집 꿀단지’ 캡쳐
22일 방송된 KBS1 ‘우리 집 꿀단지’ 124회에서 김유석은 서이안이 몰래카메라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알게됐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지냈다.
김유석은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뒤로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자금을 빼낸 범인으로 서이안을 지목하며 함정을 팠다.
이를 김민수(안태호)가 알고 김유석에게 화를 냈고 최수린(윤선영)은 “이 모든게 며느리 때문”이라며 최명길(배국희) 집을 찾아갔다.
최수린은 “아들과 아버지 사이 멀어지게 하지 마라”며 서이안에게 물을 뿌렸고 말리는 최명길을 밀어 넘어뜨리기까지 했다.
시간이 흘러 ‘지구의 날’이 찾아왔고 김유석은 건배주를 자신이 만든마냥 언론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김유석은 최명길의 이름을 달고 건배주를 출시하기를 꺼려했다.
송지은(오봄)은 김유석을 찾아가 “왜 출시일을 미루냐”고 따졌고 “네 엄마 잘못될까봐 그렇다”는 답변을 듣고 화를 냈다.
이에 김민수는 “건배주로 이벤트를 진행하자. 내가 책임지겠다”며 행사를 열었다.
유혜리(이미달), 최재성(강태준)까지 찾아와 냉장고를 경품으로 내걸고 국밥까지 제공해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최대철(이배달), 이현경(최정미) 역시 김밥으로 응원했다.
심지어 송지은, 서이안, 정다솔(송제니)는 ‘프로듀스101’의 ‘픽미픽미(pick me pick me)’ 노래에 맞춰 춤까지 췄다.
행사장은 문전성시를 이뤘고 최명길은 이를 뿌듯하게 지켜봤다.
집으로 돌아온 최명길은 송지은을 위해 기분좋게 떡볶이를 만들려했지만 갑자기 코피를 흘려 병원에 가게 됐다.
그 시각 김유석은 이사진과 투자자들을 모아 놓고 “최 본부장이 회사자금을 빼돌렸다”며 몰아세웠다.
따지는 서이안에게 김유석은 “몰래카메라 설치한 사람이 너인걸 안다”고 말했고 서이안은 그동안의 김유석 악행 증거를 들이대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다급해진 김유석은 “아란이를 막으라”며 사람을 불렀다.
한편 최명길은 병원에서 눈을 떴다. 마침 의사는 서이안의 간을 이식할 수 있다는 결과를 전달했고 서이안도 병원연락을 받고 급하게 운전대를 잡았다.
그런데 운전하는 서이안을 김유석과 그가 고용한 사람이 따라붙었고 결국 서이안은 교통사고가 나고 말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