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계양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 23일 계산체육공원과 계양산 야외공연장 등에서 국악제 참가자와 구민 등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계양산 국악제’를 개최했다.
계양산 국악제는 인천의 진산인 계양산을 배경으로 전국의 국악인과 전통무용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일반부 풍물ㆍ사물ㆍ민요ㆍ전통무용의 4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쳤으며 악제는 풍물 5개 팀, 사물 11개 팀, 민요 41개 팀, 전통무용 20개 팀 등 77개 팀이 참가했다.
풍물부문 대상은 화성두레농악보존회, 최우수상 HWPL, 우수상 역말농악보존회가, 사물부문 대상은 미스터 꾼, 최우수상 타락, 우수상 예사랑, 장려상 계양산울림, 도개, 특별상 전통연희단 `끼`와 흥타령 풍물단이 수상했다.
민요부문 일반부 대상은 박민주, 최우수상 노우경, 우수상 이다운, 장려상 이은지, 조황순, 특별상 윤옥섭 외 8인, 박정숙 외 5인이, 신인부 대상은 박선영, 최우수상 최양선 외 8인, 우수상 정선이 외 3인, 장려상 안병도, 정지선 외 2인이 수상했다.
전통무용부문 단체부 대상은 나연무용단, 최우수상 계양구 사회복지관, 우수상 청휘 무용단, 장려상 민들레 문화봉사단, 강화 춤사랑회가, 개인부 대상은 최희정, 최우수상 최수영, 우수상 안주현, 장려상 김혜림, 황수정, 특별상 남은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전후로 충주시립 우륵국악단 공연 등 수준 높은 초청공연이 펼쳐졌으며 부대행사로 먹거리 장터, 전통 국악 및 문화체험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를 제공해 구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박형우 구청장은 “부평도호부청사, 어사대, 부평향교, 계양산성 등 곳곳에 문화유산을 갖고 있는 등 조상의 숨결과 역사의 얼이 살아있는 고장 계양구에서 계양산 국악제가 2회째를 맞이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악제를 통해 전국의 국악인들이 함께 모여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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