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6부터 5.6까지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 접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상자텃밭을 가꾸며 기르는 재미와 수확의 보람을 느껴보세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베란다와 옥상 등 가정 내에서 친환경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 280개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상자텃밭은 친환경 플라스틱 상자, 유기배양토 50ℓ, 상추모종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채소 등을 가꿀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분양 가격은 한 상자당 8천원으로, 원래 가격인 4만원의 20%만 부담하면 상자텃밭을 저렴한 값에 분양 받을 수 있다.
상자텃밭 분양 접수기간은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다.
영등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경제과(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빌딩 4동 3층)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단, 1인당 최대 3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가 완료되면 다음달 10일 문래동 도시텃밭(문래동5가 55-6)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분양 대상자를 선정한 후 다음달 12일 구청 홈페이지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물과 햇빛, 정성만 있으면 온가족이 상자텃밭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얻고 보람도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 지역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텃밭을 점차 늘려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