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선거상황판에 당선된 후보의 이름표를 붙이고 있다. 고성준 기자 joonko1@ilyo.co.kr
국민의당 워크숍에는 노무현 정권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한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비롯해 정치평론가인 인하대 정책대학원 박상병 초빙교수, 경제개혁연대 소장을 역임 중인 한성대 김상조 교수 등이 참석해 4·13 총선 민의와 한국경제가 처한 상황에서의 국회 과제 등을 강연한다.
국민의당은 이 외에도 최고위·중진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잠정 합의된 전당대회 연기 방침에 대해 워크숍에 참석한 초선 의원들의 생각을 묻고 연기 방식 등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불거지고 있는 원내대표 추대론에 대한 중지도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당이 취할 기본 정책방향과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대한 당론 역시 이 자리에서 집중토론 등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워크숍 이틀째인 27일 오전 4·13 총선 결과와 함의, 그에 따른 당 전략 기조를 논의하고 토론하는 것으로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3월 28일 열린 새누리당 공천자대회.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
새누리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4·13 총선 당선인을 대상으로 상견례를 겸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약 2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인 이날 워크숍에서는 최다선인 서청원 당선인(8선)과 각각 지역구와 비례대표 최연소 초선인 김성원, 신보라 당선인이 전체 당선인을 대표해 인사말을 한다.
이어지는 당선인 토론에서는 총선 패배에 따른 당 재건 및 쇄신 작업을 주도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및 차기 원내대표 선출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또 이 자리에서 내달 3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관위원장에 4선 당선인인 신상진 의원을 임명한다.
원유철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마무리발언 뒤에는 마지막 순서로 당선인 122명 전원의 명의로 20대 국회 성실한 의정활동에 대한 약속과 함께 변화와 쇄신에 대한 각오를 밝히는 ‘반성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