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오는 28일부터 두 달여 동안 아동안전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안전 지도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성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아동들이 직접 학교 주변을 조사해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표시한 아동 안전지도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학교 주변의 위험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아동 안전지도 제작 학교로 갑룡, 대월, 선원, 합일, 화도초 5개교를 선정했다. 28일 화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까지 5개교 초등학교의 안전지도가 모두 완성될 계획이다.
아동 안전지도 제작 사업은 강화경찰서와 연계해 아동 성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별 지도교사와 함께 직접 학교 주변 현장을 조사한 후 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완료된 안전지도는 가정통신문과 교내 게시판을 통해 전교생과 공유하는 등 안전지도 활용 교육도 병행해 진행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안전지도 제작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동 안전지도 제작 시 조사된 위험 환경 지역에 대하여는 관련부서와 연계해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아동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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