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충남도가 최근 홈플러스와 GS리테일 등 국내 대형마트와 잇따라 농산물 유통협약을 체결하면서 민선5기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3농혁신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27일 충남도는 홈플러스 본사에서 ‘충남도-홈플러스 농산물 유통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역 원예브랜드인 ‘충남오감’ 6개 품목과 청풍명월골드 등 총 7개 품목이 전국 141곳의 홈플러스 매장에 3년간 입점하게 된다.
또 협약이 체결된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8일간 전국 141곳의 홈플러스 매장에서 도내 생산 농산물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충남 농산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그간 충남도는 유통혁신을 위해 산지 조직화와 시설 현대화 등 다양한 사업에 매진해 왔다”라며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이번 협약이 우리 농촌에는 희망을, 기업에게는 기회를 만들어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민선5기부터 ‘3농혁신’을 추진하면서 온라인쇼핑몰 활성화, 광역브랜드 개발 및 대형유통시장 개척 등 농산물 제값 받기 실현을 위한 유통혁신에 매진해 왔다.
도내 농특산물의 직거래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농사랑’을 통해서 올해 3월말까지 3개월간 59억 원의 매출고를 올리기도 했다. 현재 농사랑에는 2712곳의 농가가 입점해 총 1500개 이상의 농·특산물이 등록·판매 중에 있으며, 회원 수는 58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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