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우리집 꿀단지’ 캡쳐
27일 방송된 KBS1 ‘우리 집 꿀단지’ 127회에서 최명길은 건배주 성공 축하파티 후 잠이 들었지만 불길한 꿈을 꿨다.
꿈에서 최명길은 어린 송지은(오봄), 서이안(최아란)과 이영하(최정기)와 해변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갑자기 이영하가 송지은, 서이안의 손을 잡고 달려나갔다. 최명길은 이영하를 애타게 불렀지만 자꾸 멀어지기만 했다.
최명길의 잠꼬대에 이영하는 잠을 깨 “여보, 내가 지켜줄게”라며 안쓰러운 눈길로 바라봤다.
한편 김유석(안길수)은 수배자 신세로 서이안(최아란)의 병실을 찾았다.
김유석은 “난 네가 참 좋았었는데..어렸을 때부터 네가 내 딸이었으면 했는데..똑똑하고 참하고 내가 얼마나 너를 믿고 의지했었는지 아니”라며 눈물흘렸다.
하지만 이내 “근데 왜 나를 배신했어? 다 네 탓이야”라고 말했다. 그때 서이안이 눈을 떴고 최수린(윤선영)도 입원실에 들어왔다.
서이안은 해외로 도망치려는 김유석을 붙잡았지만 최수린이 이를 막았다.
공항으로 향하던 김유석은 자신이 송지은을 버렸다는 사실, 풍길당을 망치려했다는 사실 등을 애써 부인하며 괴로워했다.
그런데 출국장에서 김유석은 “배국희 씨 간 이식 수술 적합하다”는 병원 연락을 받아 크게 놀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