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지난 27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대형 LED 전광판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인천역 북광장 철도화단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은 가로 20m, 세로 7m 규모로 옥외 설치 전광판으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크기다. 동구는 동인천역 북광장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LED 전광판 설치 등 관광자원 개발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개통된 대형전광판은 단순히 구정소식을 전하고 홍보영상을 송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관람자와 소통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콘텐츠도 운영된다. 3D 애니메이션을 통한 영화 속 공룡이 나타나고 지진, 바닷속 풍경 등이 관람자들과 함께 전광판에 표출돼 영화 속에 같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콘텐츠 공간을 마련해 누구든지 자랑하고 싶은 사진 작품이나 영상, 애완동물 모습 등을 전광판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향후 미래 먹거리 사업인 가상현실 기술도 이곳에 접목해 가상 속 모습들을 전광판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동인천역 북광장을 누구나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 동구가 활기차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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