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최근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6년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한중문화관광축제 행사’에서 도내 3개병원 (동국대경주병원, 안동병원, 구미 강동병원 등)이 의료상담과 병원별 특화상품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쳐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안동병원의 경우 안휘성 중국국제여행사로부터 중국인 의료관광객 20여명을 6월에 보내겠다는 사전계약이 이루어졌으며, 구미 강동병원은 유전체분석검사(DNA)등을 위해 기존에 일본을 방문하던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했다.
동국대경주병원은 중국인 대상, 경주지역의 불교 성지순례프로그램 운영시 건강검진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현지여행사의 약속을 얻어냈다.
앞서 경북도가 지난 3월부터 도내 의료관광 우수병원과 도 전담여행사간 사전 미팅을 통해 의료관광 융복합 상품개발에 매진했다.
한편 도는 지난 25~26일 3개병원, 도 전담여행사 4곳, 경북관광공사와 함께 상해와 안휘성 합비시에 소재한 중국 현지여행사 9곳을 대상으로 세일즈 콜을 실시, 도내 풍부한 관광·문화·레저자원과 의료가 결합 된 다양한 의료관광에 대한 상품 소개가 이루어졌다. 현지여행사의 의견을 수렴한 추가 상품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도 있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내 중국인 의료관광객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고, 앞으로도 그 수요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경북만의 강점인 문화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의료관광 융복합 상품의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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