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주제로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 실천
- 치매 선별검진·상담, 포토존, 클레이아트, 퍼즐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 서울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 시민참여 걷기대회 메뉴에서 신청, 참가비 무료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는 오는 4월 30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한강뚝섬유원지에서 제 3회 서울시민 치매극복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와 함께 걸음으로 희망을 전하고,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로부터 오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시민을 포함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가족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치매 환자들과 일반시민 등이 함께 걷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울시민 치매극복 걷기대회는 오전 9시 30분부터 등록과 식전행사가 진행되며, 개막식, 치매예방운동법 시연 실시 후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편백나무 힐링숲을 포함한 뚝섬유원지 내 구간을 걷게 된다.
더불어, 치매 선별검진 및 상담, 포토존, 클레이아트, 퍼즐맞추기, 민속놀이 등 치매예방의 중요성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광역치매센터는 치매예방을 위해서 ‘지피지기’를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지’는 ‘(뇌혈관을) 지켜라’, ‘피’는 ‘(과식을) 피한다, ‘지’는 ‘(운동을) 지속한다’, ‘기’는 ‘(이 모든 것을) 기쁘게 하라’이다.
특히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루에 빠르게 30분 이상 걷기만으로 치매에 걸릴 위험률을 감소시키고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하였다.
서울시는 이번 걷기대회를 계기로 치매도 예방과 치료관리가 가능하다는 이해를 확산시키고, 향후에도 가까이에 있는 치매 환자 및 가족과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은 치매일 정도로, 치매는 흔한 병이 되었고, 증가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사회적 관심과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서울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 시민참여 걷기대회 메뉴에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치매극복 걷기대회와 관련된 문의는 서울시광역치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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