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성경이 배우에서 가수로 변신했다. 그의 첫곡은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이다.
이성경은 가수 에디킴과 듀엣으로 부른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을 29일 0시에 공개했다. 해당 곡은 오전 7시 기준 멜론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몽키3 벅스 소리바다 등 8개의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1년 발표된 그룹 샵의 히트곡인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은 따뜻한 멜로디와 원태연 시인의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원곡을 작곡한 박근태 프로듀서는 해당 곡을 새로운 스타일로 리메이크되길 원했고 노래와 편곡을 에디킴에게 제안해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의 듀엣곡이 완성됐다.
이번 리메이크곡이 주목받는 이유는 신예 이성경의 첫 가수 데뷔 곡이라는 점에서다. 모델 출신 이성경은 개성있고 매력적인 미모로 배우로 활동, 인기드라마 <치즈 인더 트랩>에서 치명적 캐릭터인 백인하 역을 맡았다.
그러나 다소 과장되고 어색한 연기로 연기력 논란이 인 바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