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전북 고창군에서 국악 토요상설공연이 열린다.
28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동리국악당은 30일 오후 2시 동리국악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국악공연 ‘동리(桐里)와 놀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고창지부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12차례 진행된다.
첫 국악상설공연은 고창읍성의 철쭉과 어우러진 쾌적한 야외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제13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와 함께 고창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에게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적 업적을 흥으로 느낄 수 있는 전통 공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상설공연은 고창에 소재한 전통국악 단체인 ‘국악예술단 고창’,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고창지부, (사)국창 김소희만정제소리보존회가 번갈아가며 회차별 공연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 문화시설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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