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가화만사성’ 캡쳐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19회에서 이필모는 이소정(이영은)도 참석한 유학생 동창회에서 술에 잔뜩 취했다.
술 취한 이필모는 김소연(봉해령)을 찾아가 이상우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를 지켜본 이소정은 “뭐야 유현기, 사랑이라도 하는거야”라며 속상해했다.
이후 이필모는 이상우의 집앞으로 찾아가 “너 능력있잖아. 세상에 괜찮은 여자 다 놔두고 왜 내 부인이야”라고 따졌다.
이상우가 “틀렸어. 당신 부인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봉해령을 좋아하는거야”라고 하자 “뻔뻔한 자식. 그렇게 얘기하면 세기의 사랑이라도 하는거 같냐? 그래봤자 니들 두 사람 불륜이야”라고 말했다.
그렇게 쓰러진 이필모는 이상우가 업어 집으로 데려갔다.
서이숙(장경옥)은 “니들이 또 더러운 짓을 해서 얘가 이렇게 술을 마셨다”고 독설을 내뱉았고 이상우는 “당신 절대 나 못이긴다. 날 이용해 그 사람 건들지마라”고 경고했다.
이튿날 서이숙은 김소연이 봉사활동에 참석하자 찾아가 “이 뻔뻔한 것”이라며 몰아세웠다.
하지만 김소연은 가만히 당하고 있지 않았다. 서이숙을 사람이들이 있는 밖으로 불러내 그의 입을 막은 것이다. 이어 김소연이 돌보는 치매환자가 서이숙의 머리채까지 잡아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했다.
한편 김지호(한미순)는 장인섭(봉만호)과 이혼하고 원미경(배숙녀)에게 전화를 걸어 오열했다.
원미경은 장인섭에게 걸레를 빨았던 물을 뿌렸고 그때 장인섭이 윤진이(주세리)의 사채를 갚아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영철(봉삼봉)도 집으로 돌아왔다.
김영철은 장인섭의 뺨을 때렸고 “인간같지도 않은 놈의 말을 듣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장인섭은 김영철의 팔을 잡곤 “그 인간같지 않은 사람이 아버지 아들이고 맞으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진 예고에서 김지호는 김영철로부터 “손주들은 데려갈 수 없다”는 말을 들어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기대를 모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