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출처=YTN 뉴스 영상 캡처)
[일요신문] 이창명이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해명에 이어 “전화가 베터리가 없었다”는 발언까지 거짓 논란에 휩싸였다.
2일 서울시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창명은 당초 “휴대전화 베터리가 없어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말과 달리 “휴대전화가 계속 꺼져 있다가 중간에 켜졌다가 다시 꺼졌다”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이창명은 4월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성모병원 앞 교차로에서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차량을 떠났다. 이 사건이후 20시간 만에 경찰에 출두한 이창명은 “중요한 약속 때문에 대전으로 이동했고, 베터리가 없어서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창명은 앞서 “술을 먹지 못한다”, “절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말과 달리 술자리를 가졌던 정황이 담긴 CCTV와 음주를 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거짓말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경찰은 이창명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제의했지만 “과호흡증을 앓고 있다”며 조사를 거부했다고 밝히면서 이창명의 거짓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