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기대 의원
김 위원장에 따르면 「지역발전본부」신설 등 ‘16년 하반기 조직개편을 위해 서울시장이 지난 4월 14일 제출한 「서울특별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안번호 1120, 이하 ‘조례안’)」이 제267회 임시회 개회중인 4월 26일 소관 상임위원회(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마치고(심사결과: 원안가결), 5월 3일 본회의 의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제출된 ‘조례안’과 서울시 내부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지역발전본부」는 행정2부시장 산하에 설치되는 본부급(3급) 한시조직으로서 4대 권역별 지역발전업무를 각기 전담하는 “2사업단-2과” 규모로 편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지역발전본부」의 신설과 함께 서북권 균형발전업무를 담당할 ‘(가칭)서북권사업과’를 신규 편성하고, ‘12.3.15. 한시기구로 조직되어 ‘16.6.30. 기간 만료되는 ‘마곡사업추진단(3급)’을 ’(가칭)서남권사업과‘로 축소·조정하며, 기존 도시재생본부 산하 조직(‘동남권공공개발추진단’ 및 ‘동북4구 사업단’)을 각각 ‘(가칭)동남권사업단’과 ‘(가칭)동북권사업단’으로 명칭 변경하여 한시 운영할 예정이다.
김기대 위원장은 “그간 지역균형발전지원특별위원회에서 설치를 주장했던 균형발전 전담조직이 신설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발전본부」가 과거 여러 부서에서 분산·추진되던 다양한 지역발전 이슈를 통합·관리하고 권역별 발전거점 조성업무에 주력할 경우, 강남·강북간 지역발전격차 해소 및 권역별 성장잠재력 향상에 밑걸음이 될 것”이라 말했다.
다만, 한시기구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발전본부의 정규조직화가 필요하므로 앞으로 서울시가 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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