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현미진 부부
93년 제67회 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김영삼 9단은 2011년 입신의 경지라는 9단에 올랐다. 97년 제1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에서 준우승한 김9단은 2000년 제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한국 대표 선수로 출전해 중국의 뤄시허 9단을 꺾고 한국팀 우승에 일조했다. 특히 2004년 현미진 5단과 가정을 꾸려 국내 첫 프로기사 부부로 화제를 모았고 현재 부부 모두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김영삼 9단은 2011년 ‘영남일보’ 감독으로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감독에 데뷔했으며 2012년부터 올 시즌까지 5년째 ‘정관장 황진단’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현미진 5단은 지난해부터 한국여자바둑리그 ‘인제 하늘내린’의 감독직을 맡고 있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