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용 화분만들기, 어린이 라디오 극장, 재활용팔찌 만들기,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마련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에서 활동하는 25개 시민단체와 기관들이 ‘제9회 금천 어린이큰잔치’ 를 개최한다.
▲ 지난해 금천 어린이큰잔치에서 어린이 인권헌장을 낭독하는 어린이들
금천교육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5월 5일(목) 오전 10시 금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 맞는 금천어린이 큰잔치는 매년 1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다.
특히 금천 어린이큰잔치는 시민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며 필요한 재료를 직접 준비해서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은행나무도서관과 꿈씨도서관에서는 책을 소재로 ‘그림 속 상상 놀이터’와 ‘빌뱅이 언덕의 음악대’를 주제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금천학부모모임에서는 나만의 손수건 꾸미기를, 도시농업 네트워크와 건강한농부협동조합에서는 페트병 재활용 화분 만들기를 진행한다.
또 아이쿱생협과 한살림생협에서는 식품완전표시제와 GMO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산4동 주민센터에서는 알록달록 비누만들기 활동을 한다.
마을신문 금천in과 미디어동아리 라디어 금천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방송을 만드는 ‘어린이 라디오 극장’을 진행한다.
▲ 금천 어린이큰잔치는 많은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어린이 벼룩시장, 재활용 팔찌 만들기, 치위생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에 다니는 동네 형들이 800여개나 되는 쿠키를 직접 구워 아이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금천교육네트워크 관계자는 “어린이날이면 멀리 타 지역으로 나가 교통정체에 시달리기 보다는 지역의 교육단체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준비한 금천어린이큰잔치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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