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옥중화’ 캡쳐
7일 방송된 MBC ‘옥중화’ 3회에서 정다빈은 전옥서 지하감옥에 갇힌 전광렬이 체탐인이라는 것을 알고 접근했다.
정다빈은 술을 구해 전광렬을 찾아가 “포도청 다모가 되는거에요. 어르신께 무예를 배우고 싶어요. 어르신이 체탐인인걸 알아요”라고 말했다.
전광렬은 “왜 포도청 다모가 되고싶은거냐”고 물었고 정다빈은 “저는 전옥서에서 태어났는데 제 어머니는 누군가에게 칼을 맞고 죽었대요. 저는 제 어머니의 이름도, 누구에게 칼을 맞고 죽었는지도 몰라요. 제가 포도청 다모가 되면 그걸 꼭 밝혀내고싶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전광렬은 “나는 실패한 인생이다. 아무런 의미없이 죽는 것보단 제자 한 명 두는 것도 나쁘지 않지”라며 웃어보였다.
대신 전광렬은 아들과 가족들의 소식을 전해달라 했고 정다빈은 쇼리(천둥)를 이용해 수소문했다.
정다빈은 “아들은 감옥에 들어온 이듬해 죽었고 며느리는 자진했으며 손자는 관노비가 됐는데 지금은 어디있는 줄 모른다”고 전했다.
그 시각 최민철(정대식)은 자신의 보직을 위해 정준호(윤원형)에게 전광렬의 생존을 알렸다.
이에 정준호는 당장 전옥서로 달려가 전광렬을 마주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