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현장설명회 개최
거제의 숙원사업인 명진터널의 모습(사진=거제시)
[경남=일요신문] 정민규기자=거제시는 지난 4일 거제를 동서로 연결하는 도로공사 현장설명회를 시 청사 내에서 개최했다.
이날 현장설명회는 조달청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거쳐 적격업체로 선정된 36개 1군 대형건설사가 참여했으며, 설계사의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과 질의․회신으로 진행됐다.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에 적용되던 최저가낙찰제가 폐지되고 종합심사낙찰제가 시행됨에 따라 물량심사를 거쳐 2016년 6월 낙찰자가 결정된다.
본 공사는 올해 하반기 착공하여 2021년 준공 예정으로 공사기간은 60개월이며, 총사업비는 980억 원으로 공사비 795억 원, 보상비 및 감리비 등에 185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는 가설사무실 설치 등 부대공사를 실시하고, 실질적인 공사는 내년부터 추진될 전망이다.
거제면 오수리와 상문동을 연결하는 본 도로는 총 길이 4.06km, 왕복 4차로이며, 계룡산 횡단구간이 1.6km의 터널로 계획되어 있다.
동서간 연결도로는 지역주민의 오래된 숙원사업으로 낙후된 동남부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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