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401차 민방공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전 국민 대피훈련으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숙달 및 국민 참여 활성화’라는 목표 아래 전 국민 민방공대피훈련 및 지역특성화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직장·학교,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고층건물 등 건물 내 모든 인원에 대해 이동이 통제되며 민방위대원·공무원 등 유도요원의 지시에 따라 지정된 대피시설로 대피하면 된다.
경찰·공무원 등 교통통제 요원에 의한 차량통제가 5분간 실시되므로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하고 방송을 청취하다가 해제방송 안내 시 차량을 운행하면 된다.
이후 2시5분부터 포항남·북부소방서에서 주관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실시되면 소방차 통행에 협조해야 한다.
지역특성화 훈련은 일본 서해안의 지진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동해안에 해일이 닥친 상황을 가정해 제철동에서 해일대피훈련이 민방공대피훈련과 병행해 실시될 예정이다.
황성기 안전관리과장은 “적의 무력침공이나 자연재난에 대비해 안전의식 강화와 신속한 대처 훈련 등이 필요하므로 이번 민방공대피훈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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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