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해양사고 발생 전년동기대비 30%↓...침몰사고는 약 50% 이상↓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은 2016년 1/4분기 해양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대 해양사고 중 충돌ㆍ접촉ㆍ좌초ㆍ인명사상ㆍ침몰 사고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감소했으며 특히 침몰 사고는 약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충돌ㆍ접촉ㆍ좌초ㆍ인명사상ㆍ침몰 등의 해양사고는 선박종사자의 안전의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사고로 그동안 공단은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해양안전캠페인 실시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폭넓게 펼치고 여객선 안전관리 점검과 선박 무상점검을 전년대비 약 30% 이상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사고예방 대책을 시행한 바 있다.

공단은 선박종사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선종별 차별화된 방선교육을 확대하고 최근 증가 추세인 어망감김, 배터리방전 등과 같은 경미한 해양사고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공단은 최근 들어 어선의 기관 및 화재사고가 다소 증가함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 사고 선박의 임시검사 수검률을 높이는 한편, 선박검사 시 사고 취약부위를 집중적으로 검사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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