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남매는 과거 아버지의 행태에 대해 극도의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아버지가 결혼 이후 지속적으로 어머니를 폭행하고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2011년 어머니가 숨진 뒤 5년 간 아버지와 남매는 연락을 끊고 살았고 최근 재산을 두고 갈등이 증폭되면서 피의자들은 이 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찰은 보다 구체적인 피의자들의 범행 동기에 대해 더 조사할 방침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