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의 ‘내가 기억하는 교수님, 우리가 사랑하는 교수님’ 행사 후 참석 교수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스승의 날을 맞아 ‘내가 기억하는 교수님, 우리가 사랑하는 교수님’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에 대한 사명감으로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훌륭한 수업을 실천하는 교수들을 학생들이 직접 추천해 학생과 선정 교수가 만나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인하대의 ‘내가 기억하는 교수님, 우리가 사랑하는 교수님’ 행사는 인하대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추천서를 지난 5월 5일부터 5월 10일까지 접수받아 진행됐다. 이중 추천서 내용 및 학생상담 건수, 강의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총 5명의 교수가 선정됐다.
추천 학생과 선정 교수들은 13일 오전 11시 인하대 본관 이사장실에서 직접 만나 꽃다발을 증정하고 스승을 향한 존경과 제자에 대한 애정을 나눴다.
중국인 유학생인 마성로(국제통상·4)학생은 김종현 국제통상학과 교수를 추천하며 “김종현 교수님은 유학생들에게 부모님 같으신 분”이라며 “국제통상학과 특성상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은데 유학생을 위한 상담 시간을 별도로 제안하고 학습 방법과 졸업 후 진로 등을 지도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백진(기계공학‧4) 학생은 권오양 기계공학과 교수를 추천하며 “교수님의 열정이 느껴지는 수업에 더 집중하며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면서 “교수님과의 상담에서 수강과목 지도부터 미래 진로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누구보다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앞으로도 큰 애정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주시기 바란다“며 ”학생 여러분들도 교수님의 마음을 기억하며 자신들의 꿈을 이루는데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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