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 이하 산단공)은 13일 남동산업단지에 소재한 디티알(주)(대표 전종윤)에서 인천지역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리더스클럽(이하 리더스클럽)제7차 교류회를 개최했다.
인천지역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우수기업 13개사 CEO로 구성된 리더스클럽은 상호간 릴레이 형식의 기업탐방을 통해 지식·기술·품질 등 혁신역량과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발전 도모를 위한 네트워킹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날 리더스클럽 교류회에는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도 참석해 최근 어려운 중소기업 여건에 대한 극복방안과 산업단지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디티알(주)의 생산공정과 기업활동, 기계산업 기술력과 경영노하우, 애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주)디티알이 지난 5월 1일 박근혜 대통령 이란 순방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가했던 경험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이란 진출을 위한 동향 및 준비내용 등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1976년 설립된 디티알(주)은 자동차용 트랜스 미션기어 및 산업용 기계류에 필수적으로 장착되는 기계부품인 기어를 절삭·가공하는 기어호브커터(Gear Hob Cutter)를 생산하는 대표기업이다. 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기어호브커터를 자체 개발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85%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25개국 이상에 수출하며 세계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산단공은 2014년부터 매년 전국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우수기업 50개사를 선정해 기업성장 종합지원 플랫폼,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등 산업단지에 특화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리더스클럽은 산업단지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기업 간 개방형 소통을 통해 상생협력의 기업문화 확산과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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