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월 증권시장 개장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금융노조는 14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스포츠월드에서 금융공기업지부 합동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이날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저성과자 퇴출제 도입 결사반대, 9월 총파업 돌입 등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5월 말까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라고 하니 기관장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전제한 뒤 “온갖 협박과 회유가 판치고 있다”고 정부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금융노조는 대의원대회 의결에 따라 6.18 금융·공공노동자대회에 5만 명 이상의 조합원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어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