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천센터에서 개최한 ‘북한이탈청소년의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한 멘토링 결연식에서 변병설 센터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천센터(센터장 변병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이 후원하는 ‘북한이탈청소년의 맞춤형 학습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6년 5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북한이탈청소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동기 고취, 사고력 및 창의력 향상,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하대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천센터는 지난 14일 인천하나센터에서 멘토링 결연식을 맺고 ‘북한이탈청소년의 맞춤형 학습지원’ 사업을 위한 멘토링 내용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멘토링 교육봉사단에는 인하대 대학(원)생들 70여명이 지원했으며 봉사활동 유경험자, 전공실무 등의 경험이 있는 학생을 중심으로 총 12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인천지역에 거주 12명의 북한이탈청소년들과 결연돼 1년간 1:1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북한이탈청소년의 맞춤형 학습지원 사업은 2013년부터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을 받아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천센터와 인천하나센터가 협력해 진행한 사업으로 현재까지 120여명의 멘토와 멘티가 참여했다.
2014년부터 꾸준히 멘토로 활동해온 은소희(영어교육·3) 학생은 “자신의 꿈을 꼭 이루겠다 말하는 멘티 청소년들의 의욕적인 모습이 제게도 큰 자극이 되어 올해도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변병설 인하대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천센터장은 “북한이탈창소년 맞춤형 학습 지원 사업을 통해 상생발전하고 미래의 통일에 앞장설 수 있는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양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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